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가 11일 대규모 집회를 열고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단체 대변인인 정광용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은 “최순실 국정농단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호스트바 ‘남창’ 고영태가 저지른 사기사건”이라며 ‘남창 게이트’라고 부르자고 주장했다.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박 대통령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안보가 무너지고 노동현장은 민주노총이, 교육현장은 전교조가 장악한다”고 강조했다.
집회에는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과 박 대통령 법률대리인인 서석구 변호사도 참석했다. 주최측은 참석자가 총 210만명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