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가요

[0시신곡] 방탄소년단 '봄날', 이 시대 '청춘'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발매 전 선주문 70만 장을 돌파하며 저력을 입증한 방탄소년단에 의해 ‘봄’이 그 어느 때보다 일찍 찾아왔다.

방탄소년단은 13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윙스(WINGS) 외전 :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을 공개하며 귀환을 알렸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난 달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요즘 청춘들이 굉장히 힘들다. 저희가 보답할 수 있는 일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청춘으로서 음악으로 이야기를 대변하고 함께 울고 웃어주는 일 같다”는 방탄소년단의 수상소감처럼 언제나 그들의 노래의 중심에는 ‘청춘’이 있었다.

이번에 발표한 ‘윙스(WINGS) 외전’ 역시 방탄소년단의 이러한 정체성이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그들은 ‘봄날’, ‘낫 투데이(Not Today)’, ‘아웃트로 : 윙스(Outro : Wings)’, ‘어 서플리멘트리 스토리: 유 네버 워크 얼론(A Supplementary Story: You Never Walk Alone)’ 등 신곡 4곡을 포함해 총 18트랙 속에 현실 속에 신음하는 아픈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여긴 온통 겨울 뿐이야/8월에도 겨울이 와/마음은 시간을 달려가네/홀로 남은 설국열차/니 손 잡고 지구 반대편까지 가/겨울을 끝내고 파/그리움들이 얼마나/ 눈처럼 내려야 그 봄날이 올까 Friend/허공을 떠도는 작은 먼지처럼/ 날리는 눈이 나라면/ 조금 더 빨리 네게 닿을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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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한 가사처럼 타이틀곡 ‘봄날’은 지금 걸어가고 있는 이 길 위에서 결코 혼자가 아님을, 그리고 언젠가는 또 다시 웃을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조용히 누군가의 지친 어깨를 감싼다.

이토록 따뜻한 여운을 남기는 ‘봄날’은 데뷔 이후 지속적인 음악적 성장세를 보이며 팬층을 확보했던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 더욱 의미를 갖는다. 브리티시 록의 감성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결합한 얼터너티브 힙합곡으로 리더 랩몬스터가 주요 멜로디를 작곡하며 방탄소년단의 진심을 담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8~19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윙스 투어 서울콘서트’에서 신곡 무대를 첫 공개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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