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캡처최근 트로트 가수로 재기에 성공한 태평(최원영 분)과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동숙(오현경 분)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며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는 태평-동숙 커플에게 예기치 못한 위기가 찾아와 주목을 받았다.
태평이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계약을 맺어 두 사람의 꽃길이 예상되었으나 어제(12일) 방송에서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던 것. 자신에게 그동안 전격적인 지원을 해준 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연희(최송현 분)를 만나는 태평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연희의 얼굴을 본 태평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놀란 태평에게 연희는 “15년 만인가요? 그동안 보고 싶었어요 준이 아니 이젠 태평씨라고 해야 하나?” 라며 인사를 건네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더욱이 자신의 가명인 ‘연준’이 ‘연희의 연, 성준의 준’이라고 말해 과거 둘 사이가 특별했던 사이였음을 암시하기도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집안의 반대를 뚫고 어렵게 결혼한 후 깨를 볶으며 주위의 부러움을 샀고 있는 태평&동숙 커플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