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바디텍메드, 동물용 진단기기 제품으로 중국 진출

병원용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는 자회사 애니벳이 중국 중부·남부 지역의 동물용 진단제품 판매를 위한 대리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애니벳은 바디텍메드가 동물용 진단기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해 상반기 설립한 자회사다. 소량의 시료로 현장에서 15분 이내 동물의 성인병 등을 진단할 수 있는 ‘벳크로마’ 등이 주요 제품군이다. 애니벳은 중국 상하이와 충칭 지역을 포함하는 10개 성 및 직할시를 담당할 중국 중부지역 대리점으로 ‘AB지놈’사를 선정해 2017년 기기 300대, 매출 360만 위안(약 6억2,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 중국 광둥성을 포함한 남부 지역 7개 성을 관장하는 대리상으로 ‘해피&익사이티드 바이오텍’을 선정해 240만 위안(약 4억1,000만원) 규모의 매출 계약을 맺었다. 바디텍메드 측은 “두 계약 모두는 리더기 판매에 대한 최소물량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진단시약 등의 판매까지 고려할 경우 총 매출은 계약규모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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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니벳은 세계 최대의 동물 의료시장인 미국 진출을 위해 3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미국 서부 수의학회에 참석·전시할 예정이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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