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서남부권 5개시, 중국 관광객 유치 나서

베이징 문화특구에 광명·부천·안산·화성·시흥 5개 시 공동홍보관 설치

최근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행에 ‘빨간 불’이 켜진 가운데 광명시를 비롯한 경기 서남부권 5개 도시가 힘을 합쳐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공동으로 관광홍보 마케팅에 나섰다.

광명·부천·안산·화성·시흥시 등 경기 서남부권 5개 도시 관광행정협의회(회장 양기대 광명시장)는 최근 회의를 열고 3월 중 중국 베이징에 ‘베이징 해외투자관광홍보관’을 설치,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김만수 부천시장, 제종길 안산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등 5개 시장이 참석했다. 다음 달에 베이징에 문을 열 해외투자관광홍보관은 대중국 마케팅을 강화하고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테마 홍보관이다. 홍보관은 85㎡ 규모로 조성된다. 홍보관에는 5개 도시의 주요 관광지인 광명동굴(광명), 만화박물관(부천), 대부도(안산), 전곡항(화성), 갯골생태공원(시흥) 등이 소개된다.


경기서남부권 관광행정협의회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서남부권 특화 여행콘텐츠 개발과 다국어 홍보물 제작 △대만관광박람회(TTE, 5월) 홍보부스 운영, 말레이시아여행박람회(MATTA, 9월) 홍보부스 운영, 해외 블로거 초청 팸투어 실시 △지방 단체여행객 유치 활성화 △안산생태관광국제회의(ESTC) 홍보부스 운영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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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은 “경기 서남부권 5개 도시가 각 도시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연계해 공동 홍보마케팅을 하는 것은 국내 최초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중국 베이징 상설 홍보관은 지자체의 새로운 중국 관광 마케팅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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