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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베논 안정화 기술로 화장품 시장 트랜드 선도할 것”

[인터뷰] 신성분 ‘이베데논’ 기술로 관심 받는 기업 몽베누스 최경휘 대표



연이은 영하권 날씨로 손상된 피부를 관리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2월이다. 종합적인 피부 관리를 위한 화장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성분 ‘이데베논’이 안티에이징에 효과적인 원료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신경치료나 이비인후과 계열의 의학계에서 사용되던 이데베논은 최근 몇 년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다는 연구 논문들이 발표되면서 노화 억제와 피부보습, 콜라겐 합성 증진에 의한 미세 주름 개선 등의 용도로 사용되며 주목받아왔다.


다만 이데베논은 효과가 뛰어난 대신 안정화가 어렵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신생 화장품 기업 몽베누스는 이데베논에 대한 4건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 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와 손잡고 이데베논 안정화 기술을 통해 기존과 차별화된 상품을 출시해 관심을 받고 있다. 몽베누스 최경휘 대표를 만나 봤다.

몽베누스는 어떤 회사인가?

아름답고 건강한 화장품을 표방하는 기업이다. 몽베누스는 꿈의 한자어 ‘몽’과 비너스의 프랑스발음 ‘베누스’의 합성어로 “비너스를 꿈꾸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단순히 화장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가 아닌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만들어 전하는 브랜드로 거듭나는 게 목표다.

타 브랜드와 다른 특징이 있다면?


첫째는 기술력이다. 이데베논 성분은 기존의 항산화 물질인 큐오자임Q10보다 항산화·항노화 효과가 10배 이상 차이가 나지만, 화장품으로 사용하기에는 힘든 원료였다. 하지만 우리가 출시한 ‘듀얼볼트’ 라인은 세계적인 화장품 제형 제조사인 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의 특허 기술력으로 만들어 졌다. 이데베논 안정화 및 DDS 캡슐화 기술을 통해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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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신뢰도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기 위해 ‘듀얼볼트’ 라인을 당분간 오픈마켓을 이용한 인터넷 판매나 쇼핑몰 운영을 통한 판매는 하지 않기로 했다. 제품에 대한 신뢰와 브랜드파워가 고취될 때까지 맨투맨 전략인 방문판매만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품에 대한 반응과 신생브랜드로서의 모니터 역할을 할 예정이며, 판매원들은 멘토라는 이름으로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하며 뷰티 컨설던트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듀얼볼트 라인에 대해 소개한다면?

이데베논 시리즈 ‘듀얼볼트’ 라인업은 총 5종으로 구성돼 만들어지고 있는데, 현재 다기능 복합에센스인 ‘듀얼볼트 하이-멀티 에센스’가 시판 중이다. 이어 2월에는 듀얼볼트 이데베논 링클 크림, 듀얼볼트 모이스춰라이징 토너가 출시 예정이며 3월에는 듀얼볼트 퍼펙트포 선크림, 듀얼볼트 블링업쿠션 등이 생산돼 총 5종의 이데베논 듀얼볼트 시리즈가 완성될 것이다. 특히, 시리즈 중 이데베논 함량이 높은 듀얼볼트 이데베논 링클 크림은 출시 전부터 예약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 국내외 화장품 시장 흐름에 대해 한마디.

천연유래 성분으로 제조된 천연화장품이 대세 트렌드인 것같다. 다양한 요구에 맞춤화장품 즉, 커스텀 제조형식을 가진 제품군도 간혹 보여지기도 하지만 국내 화장품 유통법상 아직 상용화는 힘들다고 본다. 하지만 국내 화장품 업계의 적극 대응으로 대중들이 바라는 다양한 상품들이 기획돼 트랜드에 맞는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생각된다.

/김동호기자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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