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빡빡한 일정에 '모닝 트윗' 거른 트럼프

취임 후 처음으로 모닝 트윗 안해

캐나다 정상회담과 일정 겹쳐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대통령 전용헬기 ‘머린 원’을 타고 매릴랜드 주(州)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이동하고 있다고 트위터에 소개한 모습 /연합뉴스DB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대통령 전용헬기 ‘머린 원’을 타고 매릴랜드 주(州)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이동하고 있다고 트위터에 소개한 모습 /연합뉴스DB




‘트위터 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모닝 트윗’을 날리지 않아 이목이 집중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일 오전 8시 15분 이전에 트위터에 글을 올리지 않은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미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 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8시 15분 이전에 트위터 글을 올렸다. 그는 부정적인 여론조사 결과나 미 NBC 방송의 ‘디 어프렌티스’ 후임자인 아널드 슈워제네거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지난해 대선 기간에 “최소한 300만 표가 불법적이었다”고 근거가 뒷받침되지 않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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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모닝 트잇’을 건너뛴 이유는 정상회담 일정 때문이다. 그는 오전 11시께부터 방미 중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CNN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평일 중 가장 일찍 트윗을 날린 것은 지난달 26일 오전 6시 4분이다. 이달 10일에는 8시 15분에 트위터에 글을 썼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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