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종학당 본부, 송도국제도시로"

인천시가 세계 각국에서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세종학당’의 본부를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에 세종학당재단 사무실과 국내 거점(지원본부)을 조성하는 방안을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했다.


세종학당은 지난 2012년 출범해 서울 서초구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현재 57개국, 143곳에 운영 중으로 해외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전파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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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이미 13개 국제기구가 유치됐고 세계문자박물관이 건립될 예정인 송도국제도시에 세종학당 본부가 들어서면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송도국제도시 내 투모로우시티 또는 컴팩스마트시티에 세종학당 본부를 우선 유치한 뒤 장기적으로 아트센터 관련 부지 등에 6,600㎡ 규모의 별도 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에 해외 세종학당을 지원하고 한국어 교원을 양성하는 거점이 조성되면 세종학당의 위상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계 부처를 비롯해 세종학당재단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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