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일부 외신들 “김정은 얼굴에 스프레이 맞았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지난 2010년 모습. 마카오의 알티라 호텔 10층 식당 앞에서 포착된 사진이다. /중앙선데이 제공=연합뉴스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지난 2010년 모습. 마카오의 알티라 호텔 10층 식당 앞에서 포착된 사진이다. /중앙선데이 제공=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46)이 13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미확인 물질을 몸에 맞고 사망했다는 증언과 관련 보도가 나왔다.


15일 쿠알라룸푸르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남은 출국하려고 셀프 체크인 기기를 이용하던 중 여성 2명으로부터 미확인 물질을 투척 받아 공항내 의무실을 찾아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김정남은 상태가 나빠져 병원으로 옮겨지던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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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외신들은 “김정남이 얼굴에 스프레이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북한 출신으로 추정되는 여성 2명으로부터 독침에 맞았다는 기존 보도와 다르다.

공항 관계자는 “사망자는 김정남으로 추정되지만 위조여권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김정남이 맞는지 확인하고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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