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지개 켜는 수입차] 아우디 '뉴 아우디 A7'

세단의 안락함에 쿠페의 세련미 겸비

뉴 아우디 A7는 앞유리와 앞좌석 옆 유리에 방음유리를 장착해 외부 소음을 최고 8㏈까지 줄여 조용하고 안락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뉴 아우디 A7는 앞유리와 앞좌석 옆 유리에 방음유리를 장착해 외부 소음을 최고 8㏈까지 줄여 조용하고 안락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4도어 쿠페 모델인 A7은 아우디의 볼륨 모델은 아니다. 정통 세단인 A6과 A8 사이의 틈새 차급으로 세단의 안락함에 쿠페의 날렵하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결합해 쿠페형 세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1,689대가 팔려 아우디 전체 판매량의 10%가량을 책임졌다.

뉴 아우디 A7의 전장은 4,984㎜로 이전 모델보다 15㎜ 더 늘어났다. 차체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전고와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싱글 프레임 그릴, 헤드라이트, 범퍼를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가 더욱 부각됐다.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한층 날카로워졌고 헤드라이트 내 주간 주행등도 한층 각이 져 세련된 모습을 연출한다. 후면부에 기본 적용된 다이내믹 턴 시그널은 일렬로 늘어선 LED 라이트가 순차적으로 점멸돼 인상적이다. 선택 사양으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할 수 있어 다른 차량의 시야 방해 없이 운전자 시야를 더 밝고 넓게 확보할 수 있다. 뉴 아우디 A7 차체는 주로 알루미늄으로 구성돼 가벼워졌지만 앞유리와 앞좌석 옆 유리에 방음유리를 장착해 외부 소음을 최고 8㏈까지 줄여 조용하고 안락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뉴 아우디 A7은 후방 해치의 폭이 넓고 적재 공간도 커 활용도가 높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버금가는 실용성을 갖췄다. 전동식 트렁크 도어를 적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본 535ℓ의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적재 공간은 최대 1,390ℓ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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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우디 A7은 현재 TFSI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1종과 TDI 디젤 엔진을 단 2종 등 총 3종이 판매되고 있다. V6 3.0 TFSI 엔진이 장착된 ‘뉴 아우디 A7 50 TFSI 콰트로’는 최고 출력이 이전보다 23마력 더 높아진 333마력이다. 여기에 8단 팁트로닉 변속기,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가 더해져 최대 토크 44.9㎏·m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성능은 5.3초에 불과하다. 복합 연비는 ℓ당 9.6㎞다. V6 3.0 TDI 엔진을 장착한 뉴 아우디 A7 50 TDI 콰트로는 기존 모델보다 27마력이 더 올라 최고 출력 272마력을 발휘한다. 7단 S트로닉 변속기가 적용됐고 최대토크는 59.2㎏·m이다. 복합연비는 ℓ당 12.4㎞다. 뉴 아우디 A7 55 TDI 콰트로의 최고 출력은 320마력으로 이전 모델 대비 7마력이 향상됐다. 최대토크 66.3㎏·m의 강력한 힘을 내며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의 조합으로 부드러운 변속감과 안정적인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복합연비는 ℓ당 11.7㎞다.

뉴 아우디 A7은 모든 모델에 LED 헤드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테일램프, 듀얼 모니터, 보이스 컨트롤 시스템, 풀 TPEG이 지원되는 차세대 MMI 내비게이션, 전동 트렁크, 방음유리, 컴포트키 등이 기본 적용됐다. 또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와 헤드업디스플레이(HUD)가 전 모델에 기본 장착돼 차세대 MMI 내비게이션과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차량 콘셉트에 따라 기본형·프리미엄·스포트 등 다양한 트림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 선택의 폭이 넓다.

/성행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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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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