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에 따르면 경북글로벌게임센터가 경북TP 글로벌벤처동 1층에 1,420㎡ 규모로 구축됐다. 기업 입주공간 12개를 비롯해 테스트베드, 홍보관, 회의실 등 기업지원 시설을 갖췄다.
센터는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으로 지정돼 그동안 국비 등 14억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앞으로 게임 창업과 게임 인력 양성, 게임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수도권에 편중된 국내 게임 산업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게임 산업을 선도하게 된다.
경북TP는 현재까지 센터에 9개 게임 기업을 유치해 게임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도쿄게임쇼·G-스타 등 게임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게임센터 개소식은 오는 17일 열린다. 개소식에서는 9개 입주기업의 게임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고 ‘경북게임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세미나도 진행된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제조업에서 강점을 가진 경북에 글로벌게임센터가 구축됨에 따라 지역에 특화된 융복합 게임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경산=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