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성공회대, 16일 미화원·경비원이 모은 기부금 전달하는 이색 졸업식 개최

대학 환경미화원과 경비원이 조금씩 마음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하는 특별한 졸업식이 열린다.

성공회대학교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16일 이천환기념관 존데일리홀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성공회대 미화와 경비를 담당하는 ㈜푸른환경코리아 임직원을 비롯해 미화원 및 경비원 23명이 ‘아름다운 동행 학교발전기금’ 2,000만 원을 전달하고, 기부금 전달 후에는 성공회대 새천년관 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김창진씨가 미화·경비원을 대표해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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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을 통해 인문·사회·공학계열 13개 학과 337명, 7개 대학원 24개 학과 석·박사 72명 등 총 409명이 각각 학위를 받는다.

이정구 성공회대학교 총장은 “대학의 미화와 경비를 담당하는 분들로 인해 올해 전기 학위수여식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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