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바디텍메드의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4·4분기 영업이익이 16억원으로 예상치를 58%나 밑돈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중국 법인 설립에 따른 초기 투자비용과 CFDA 인허가 비용 15억원이 일시에 반영됐고, 이뮤노스틱스 구조조정 비용과 FDA 인허가 비용 6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만 보고서는 추가 인허가 비용 발생이 제한적인 데다 구조조정이 일단락돼 올해 영업이익률은 26.8%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체외진단 제품이 신규 판매가 이뤄진 지역이 중국 27%, 중동 21%, 아시아 20%, 유럽 14%, 중남미 8%, 아프리카 6%, 국내 4% 등으로 지역 다변화가 이뤄진 점도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