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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하나금융투자 “OPEC 감산 합의 순항...유가 45~55달러 밴드 전망”

- OPEC 정례회의가 있었던 지난 해 11월 30일 이후 국제유가 변동성 지속 하락 중. OPEC 정례회의에서 2008년 12월 이후 8년 만에 전격적으로 원유 감산 합의가 발표됨으로써 유가는 빠른 속도로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섰으며 이후 최근까지 약 3개월 동안 52달러를 전후한 가격대에서 소폭 등락 반복.


- OPEC 전체적으로 볼 때 12월 대비 1월 산유량은 89만 배럴 감소해 처음 제시했던 목표 감산량에 근접 중. 아람코 상장을 준비 중인 사우디가 적극적 행보를 보인다면 빠른 시일 내에 120만 배럴 감산 가능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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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국제원유시장에서 가격결정권자의 무게중심이 미국으로 기울고 있는 현 상황에서 OPEC의 감산이행이 유가의 상승으로 직접 연결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 유가 안정과 함께 미국 내 원유 증산 조짐이 관찰되고 있기 때문. 따라서 유가는 당분간 45~55달러 밴드 내에 머물 것으로 예상.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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