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이라크 바그다드서 차량폭탄테러...45명 사망

IS, 배후 자처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45명이 사망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배후를 자청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사드 만 이라크 내무부 대변인은 바그다드 남서쪽 알바야 지역에서 16일(현지시간) 일몰 후 차량이 폭발해 45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 지역은 시아파 거주 지역으로 수니파인 IS가 이슬람 타 종파를 겨냥해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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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는 이 나라 정부군과 충돌하고 있는 IS가 수도 바그다드, 모술 등의 도시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테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이라크 정부군이 팔루자를 완전 점령하고 IS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인 모술 점령을 시작하면서 IS의 테러는 더욱 극렬해졌다. 실제로 이라크 정부군의 모술 탈환 작전이 진행된 지난해 12월31일에는 바그다드 시나크 시장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28명이 숨지고 54명이 다쳤다. 이라크 정부군은 모술 동부를 완전 장악했으며 최근 서부를 탈환하기 위한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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