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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겟잇뷰티’이하늬X산다라박X세정, "보는 뷰티 아닌 참여하는 뷰티 예능"(종합)

‘겟잇뷰티 2017’이 새로운 포맷을 갖고 ‘뷰티 예능 강자’ 자리를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

출연진들이 17일 열린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오훈 기자출연진들이 17일 열린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오훈 기자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오관진 PD를 비롯하여 이하늬, 산다라박, 구구단 세정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세영은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촬영 일정상 참석 하지 못해 영상편지로 인사를 대신했다.

온스타일 ‘겟잇뷰티’는 2034 여성들이 열광하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 프로그램. 지난 200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메이크업, 음식, 운동 등 여성들의 뷰티 관심사를 적극 반영한 토탈 뷰티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겟잇뷰티 2017’은 ‘보는 뷰티’에서 ‘하는 뷰티’로 변모를 꾀하는 것은 물론, 유형별 맞춤형 시연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특히 ‘겟잇뷰티 2017’은 MC 라인업에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터줏대감인 김정민 황민영이 하차했지만 배우 이하늬가 3년 연속 ‘겟잇뷰티’ MC로 활약하며, 산다라박, 이세영, 세정이 새롭게 MC로 합류하면서 관심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4명의 뷰티 여신들은 각기 다른 개성과 뷰티 취향을 바탕으로 건강하게 예뻐질 수 있는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겟잇뷰티’는 11년째 방송 중인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오 PD에 따르면 이번엔 변화를 모색했다고 한다. 오 PD는 “‘겟잇뷰티’만의 차별성을 두자면 한마디로 ‘뷰티 예능’이라는 점이다. 기본 뷰티 프로그램은 정보성이 강했는데, ‘겟잇뷰티 2017’는 부담 없이 재밌게 보면서도 쉽게 뷰티팁을 접할 수 있도록 편집에 박차를 가한 것이 가장 큰 달라진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보고 즐기는 뷰티가 아니라 시청자들도 참여 ‘하는 뷰티’다. 그래서 ‘겟잇뷰티’의 대표 코너인 블라인드 테스트도 제작진이 직접 차를 끌고 대학로나 가로수길 같은 핫플레이스에 가서 일반 시청자들을 만나서 진행할 것“이다”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하늬가 17일 열린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오훈 기자이하늬가 17일 열린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오훈 기자



‘겟잇뷰티’ MC 3년 차로 안방마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하늬는 뷰티 프로그램 진행자로서의 ‘책임감’에 대해 얘기했다. 이하늬는 “3년째가 되니 무게감과 책임감이 더해지는 것 같다. 이제 클래식한 프로그램이 된 것 같다. 트렌디하게 끌고 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고 같은 프로그램 안에서 새로운 모습 보이는 게 어려운 일인 만큼 내게도 큰 도전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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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는 ‘겟잇뷰티’에서 피할 수 없는 PPL 논란에 대해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PPL에 관해 항상 얘기가 나오는데, 저희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공신력이다. 저희 프로그램 중 ‘블라인드 테스트’가 핵심적이고 꼭지이며 저의 ‘책임감’이라는 것도 ‘블라인드 테스트’때문이다”라며 “블라인드 테스트 점수로 한 회사의 흥망성쇠가 달렸다고 생각할 정로도 굉장한 책임감을 느낀다. 특히 색조가 아닌 기초와 클렌징 같은 경우는 하루 아침에 효과를 볼 수 없다고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다. ‘블라인드 테스트’가 저희의 심장이라고 생각하고 공신력을 잃지 말자, 거짓말은 하지 말자고 얘기했다. 아닌걸 기라고는 못한다”고 답했다.

오 PD 또한 “PPL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제품을 소개한다는 것이 1순위라고 생각한다. 전문가의 조언을 받고 꼼꼼하게 따져본다. 블라인드 테스트는 PPL을 일체 받지 않는다. 직접 구매를 하고 공정하게 순위를 매긴다. 이 부분에 있어선 MC들도 직접적으로 관여한다”고 말하며 동조했다.

산다라박이 17일 열린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오훈 기자산다라박이 17일 열린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오훈 기자


자신은 ‘코덕’(코스메틱 덕후)이라고 소개하며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다 사버려서 ‘다산다라’라는 별명을 가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산다라박은 “지금까지는 메이크업을 전문가의 손에 맡기자는 주의였는데, 이번을 계기로 메이크업 베테랑이 될 것”이라고 프로그램 합류 소감을 전했다.

막내 세정은 “‘겟잇뷰티’는 제가 중학생때부터 챙겨보던 프로그램이다. 사람들 눈에는 ‘이 친구가 왜 여기에?’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원래도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았고, 앞으로도 알아가야 할 것이 많다. 그래서 참여 하게 됐다. 색조 화장품에 관심은 많지만 정작 기초에 약한 편이었는데 기초를 잘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MC 4인이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이하늬가 (빅뱅의)“지디씨를 한번 초대하고 싶다. 산다라박의 연줄로 가능하지 않을까? 블랙핑크 친구들도 나왔었다. 지디씨도 멀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하자 산다라박은 “;남자 게스트 분이 나왔을 때 재밌더라. 남자의 시선 여자의 시선이 다른 것이 재미있다. 약속드릴 수는 없지만 지디를 초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세정은 구구단 멤버인 소이를 꼽았다.

한편, 이하늬, 산다라박, 이세영, 세정의 조합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겟잇뷰티 2017’은 오는 2월 19일(일) 밤 8시 20분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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