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막말 논란’ 김용민, 자유한국당 입당 하루만에 제명 “정치는 장난 아냐…철회해 달라”

‘막말 논란’ 김용민, 자유한국당 입당 하루만에 제명 “정치는 장난 아냐…철회해 달라”‘막말 논란’ 김용민, 자유한국당 입당 하루만에 제명 “정치는 장난 아냐…철회해 달라”




‘막말 논란’으로 지난 2012년 총선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용민 씨가 자유한국당에 입당 하루만에 제명됐다.

이에 김 씨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당 자유 없는 자유당이 어찌 민주주의 공당이라 말할 수 있겠느냐”며 “실수를 범한 것이라 생각할 테니 월요일 아침까지 제명 처분을 철회하라”고 말했다.


김 씨는 그러면서 “제명의 명분으로 제시한 나의 잘못들이 박근혜 당원에게 좀 더 어울리는 것 같다”며 “박 당원에 대해서는 무슨 근거로 사면했는지 국민이 의아해한다”고 비꼬았으며 “자유당 경기도당의 결정은 절차적 정당성을 전혀 갖추지 못했다”면서 “철회를 거부할 시에는 오는 20일에 자유당원 지위를 사수하기 위한 법적인 소송에 들어간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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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선거 때마다 제1야당을 막말당으로 말아버리려고 탈당한 지 4년이 지났음에도 2012년 민주당 소속 총선 후보 김용민을 화면에 등장시키는 종편들에 감사의 뜻을 표하는 의미에서 입당했다”며 자유한국당 입당 소식을 알렸는데 자유한국당은 공개적으로 당을 조롱하고 비판했다는 이유로 김 씨를 제명했다.

한편 김 씨는 ‘나는 꼼수다’ 공동 진행자로 이름을 알렸으나 ‘막말 논란’으로 2012년 민주통합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이듬해 탈당한 바 있다.

[사진 = 김용민 페이스북]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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