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반대 태극기 집회가 서울 도심서 열린 가운데, 고영태 전 이사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13차 탄핵반대 태극기집회’를 열고 고영태 전 이사에 대한 수사를 벌이지 않고 있다고 특검을 비판했다.
또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한 데 대해서도 “어떻게든 박근혜 대통령을 옭아넣으려는 야욕을 감추지 않고 있다”고 비난한 운동본부는 헌법이 보장한 ‘국민저항권’을 발동해 국민저항본부를 발족한다면서 “방법이 무엇이든 죽음으로 맺은 약속을 바탕으로 결사 항전할 것을 천명한다. 이제는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단순히 평화적인 방법을 넘어설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의원 중에는 김진태, 조원진, 윤상현 등이 참석했으며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인 김평우·서석구 변호사도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 종로구 평창동 손석희 JTBC 사장 자택 앞에서도 집회가 열려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보도는 조작”이라며 손 사장을 규탄하기도 했다.
[사진 = YTN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