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정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고영태 녹음파일(김수현 녹음파일)’을 입수했다.
‘고영태 녹음파일’이 탄핵 정국에서 변수로 떠오른 것은 대통령 대리인단이 이 파일을 헌법재판소가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다. 특히 대통령측은 고씨가 지인들과 짜고 사익을 추구한 정황이 들어있다며 반격에 나섰다.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 등이 나눈 대화가 담겨 있는 이 파일은 2300여개 분량으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존재가 확인됐다.
검찰이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녹음파일은 최순실의 측근 가운데 한명인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가 2015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녹음했으며 법정 증거로 채택된 것은 29건이다. 증거로 채택된 파일들에는 최순실 국정농단의 민낯이 그대로 담겨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순실 게이트의 판도라를 연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삼성과 최순실간의 ‘은밀한 거래’가 이뤄진 독일 현지를 추적하는 내용도 공개된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19일(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