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는 19일 새벽 현재 ‘정의도 평화도 없다(No Jusice, No Peace)’라는 문구와 함께 해킹당한 화면이 올라와있다.
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 메인에는 “전세계는 알바니아인들이 세르비아에 저지른 범죄를 알아야 한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알바니아와 세르비아는 1998년 코소보 내전으로 서로 유혈사태를 빚은 바 있다.
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를 해킹한 해커집단은 자신들을 ‘Kuroi’SH‘와 ’Prosox‘ 등 두 곳의 해커집단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중 ’Kuroi‘SH’는 아프리카 튀니지 출신의 해커집단으로 지난 2015년에도 대전도시철도노동조합, 하수관거유지관리협의회, 스키장비 대여사이트 등 보안이 취약한 국내 44개 웹사이트를 해킹한 전적이 있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