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김민희·홍상수, 베를린영화제서 손 꼭 잡은 모습 “존경하고 사랑한다”

김민희·홍상수, 베를린영화제서 손 꼭 잡은 모습 “존경하고 사랑한다”김민희·홍상수, 베를린영화제서 손 꼭 잡은 모습 “존경하고 사랑한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에게 세간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19일 폐막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며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였다. 김민희는 영화 ‘밤의 해면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김민희는 유부남 영화 감독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 역이다. 아내가 있는 감독을 사랑하게 된 여배우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독일 함부르크로 떠나 남자를 그리워 하고 강릉으로 돌아와 사랑을 고민하는 내용이 담겼다.

홍상수 감독은 영화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냐는 질문에 “자전적 영화를 찍으려 하지 않았다”면서 “모든 감독은 자신의 것을 영화 소재로 사용하고 나는 많이 활용한다”고 전했다.


나란히 폐막식에 참석한 이들은 팔짱을 끼고 손을 꼭 잡는 등 세간의 비난을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상을 받은 김민희는 “별처럼 빛나는 환희를 선물 받았다. 오늘 제가 받는 이 기쁨은 모두 홍상수 감독 덕분이다.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하지만 이들에게는 따가운 시선이 쏟아졌다. “역겹다” “보기 싫다” “뻔뻔하다” 등 대체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에 대한 비난의 말이 남겨졌다.

누리꾼들은 “현지 언론서도 도덕성이 거론된다는데 솔직히 자랑스러운게 아니라 창피하다” “둘은 사랑이 인정 받는 다고 생각하는 건가” “불륜을 합리화하는 건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사랑은 추악하다” 등 비난을 전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해 6월 불거진 불륜설 이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출처=시네마스코프 트위터]

김상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