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억만장자' 버핏이 빌 게이츠에 쏜 점심은 '햄버거'

美 CNBC '홍콩 여행기' 소개

쿠폰으로 맥도날드 햄버거 대접

지난 2015년 5월 2일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50주년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에 참석한 워런 버핏(오른쪽)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빌 게이츠 MS 창업주. /블룸버그지난 2015년 5월 2일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50주년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에 참석한 워런 버핏(오른쪽)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빌 게이츠 MS 창업주. /블룸버그




재산이 750억달러(약 86조원)에 달하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마찬가지로 세계적 갑부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에게 대접한 점심 메뉴는 무엇일까.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9일(현지시간) 게이츠 MS 기술고문이 버핏 회장에게 보낸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연례 메일을 인용해 수년 전 두 억만장자의 홍콩 여행기를 소개했다. 게이츠 고문은 메일에서 “홍콩 여행 중 우리는 점심으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기로 했다”며 “점심을 사겠다며 당신(버핏 회장)이 주머니에서 꺼낸 건 바로 쿠폰이었다”고 회상했다.


두 억만장자는 지난 1991년 당시 게이츠 고문의 모친이 아들과 버핏의 저녁 모임을 주선한 후 26년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게이츠는 해마다 버크셔해서웨이 주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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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는 “버핏은 차로 5분 거리의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지난 54년 동안 주기적으로 맥도날드에 들렀던 사람”이라며 “그는 기분에 따라 소시지 패티 2개, 소시지·달걀·치즈, 베이컨·달걀·치즈가 들어간 세 가지 메뉴 중 하나를 골랐다”고 전했다. 버핏이 즐겨 먹는 햄버거 가격은 2~3달러(3,000원 내외) 수준이다.

버핏 회장의 검소한 생활은 식사뿐 아니라 주거지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1958년 3만1,500달러(약 3,600만원)에 사들인 집에 60년 가까이 살고 있다. 이 집의 현재 가격은 26만달러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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