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C-미쓰이화학 합작사 MCNS, 인도에 폴리우레탄 생산 거점 설립

인도시장 진출 본격화 신호

서호석 MCNS 인도 법인장(왼쪽 네 번째)이 1월 28일 나라 찬드라바부 나이두 안드라프라데시州 수상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C서호석 MCNS 인도 법인장(왼쪽 네 번째)이 1월 28일 나라 찬드라바부 나이두 안드라프라데시州 수상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C


SKC는 일본 미쓰이화학과의 폴리우레탄 합작사인 MCNS(Mitsui Chemicals & SKC Polyurethanes Inc.)가 인도 첸나이 인근 지역에 시스템하우스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스템하우스는 폴리올 및 MDI 등의 원료에 첨가제를 혼합해 고객 맞춤형 폴리우레탄을 생산하는 거점으로 인도 첸나이 지역에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도요타, 닛산 등 한국과 일본 폴리우레탄 주요 고객사가 진출해 있는 상태다.


MCNS는 1만4,000만t 규모의 시스템하우스를 내달 착공하고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연락사무소를 법인화하는 절차를 마무리하는 한편, 공장 설계 및 시공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시스템하우스가 들어설 안드라프라데시주(Andhra Pradesh州)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법인설립 및 공장건설과 관련해 신속한 행정 및 인허가 지원을 약속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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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GDP 세계 7위의 경제 대국으로, 인구 13억이라는 탄탄한 내수시장을 갖고 있으며 매년 7%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국가다. 특히 연간 자동차 400만대, 냉장고 900만대를 생산하는 국가로, 폴리우레탄 수요 또한 꾸준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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