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그너스(19)가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15㎞ 프리에서 8위를 기록했다.
김마그너스는 2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15㎞ 프리에서 43분 35초 5를 기록했다.
전날 크로스컨트리 남자 1.4㎞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마그너스는 1위를 차지한 리나트 무킨(카자흐스탄)의 41분 25초 3에 2분 이상 뒤진 기록으로 8위에 올랐다.
김마그너스는 23일 10㎞ 클래식에서 대회 2관왕에 재도전한다.
24일 계주, 26일 30㎞ 프리 매스스타트 등 3개 종목에 더 출전할 예정인 김마그너스는 “오늘 몸 상태가 좋지 못했다”며 “원래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린다는 생각으로 나왔지만 2, 3㎞ 가고 나서는 오늘은 안 되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김마그너스는 “내일 경기가 없는 날인데 휴식을 취하면서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