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3’ 백종원과 새 제자 양세형·이규한·윤두준·남상미가 만들어갈 새로운 집밥은? (종합)

2015년 첫 방송 이후 대한민국 집밥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은 백종원의 ‘집밥 백선생’이 새로운 제자 윤두준, 이규한, 양세형, 남상미와 함께 돌아왔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박희연 PD와 백종원, 양세형, 이규한, 윤두준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백종원의 첫 여제자인 남상미는 KBS 드라마 ‘김과장’ 촬영관계로 아쉽게 불참했다.





‘집밥 백선생’은 앞선 시즌에서는 ‘만능간장, ’만능된장‘ 등 집에서 한 번 만들면 어떤 재료와도 찰떡궁합을 보여주는 ’만능소스‘들과 간단한 볶음 요리부터 국, 찜, 심지어 토스트나 빵 등 나름 고급 스킬까지 선보이며 집에서 만들어먹는 집밥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집밥 백선생3‘에서는 고물가 시대에 주변에서 싸고 구하기 쉬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생활 초밀착형 집밥 레시피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종원은 “기존 만능간장 등 소스류의 방송 이후 이에 대해 제대로 활용을 못 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이번 시즌에서는 물론 새로운 소스를 개발하기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기존의 소스들을 반복해 활용하며 다양한 생활밀착형 레시피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 합류한 네 명의 제자들의 요리실력도 화제를 모았다. 중학교 때 이미 요리학원을 다녔다는 양세형은 “여기 출연하는 것이 민폐”라고 할 정도로 자신감을 보였고, 다른 제자들 역시 모두 요리라면 한가닥 한다고 기세등등했지만, 백종원은 “양세형씨만 조금 헷갈리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요리를 못 한다. 그 중 특히 남상미는 여제자지만 지난 시즌의 김국진씨 수준”이라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래도 제자들은 다들 집밥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선보이기도 했다. 평소 배우로서 몸관리를 위해 저염식과 닭가슴살만 물리도록 먹어왔다는 이규한은 “최근 먹는 재미를 알아가고 있는데, 나를 위한 요리를 만들고 싶다”고 목적을 밝혔고, 윤두준도 “막내로 부모님에게 제대로 요리를 대접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 집밥을 배워 부모님에게 한 끼 근사하게 차려주고 싶다”며 효심을 선보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불참했지만 남상미는 시어머니를 위한 한 상을 위해 ’집밥 백선생3‘에 출연하게 됐다고.

’집밥 백선생3‘는 14일 첫 방송에서는 시청자 이벤트 ’출장 백선생‘을 선보인 것에 이어 21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9시 40분 본격적인 네 제자들의 요리수행기를 선보인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