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최상호 해외생물소재센터 센터장, 오세량 천연물의약연구센터 센터장, 란달 가르시아 인비오 원장, 정병선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민복기 ㈜ 노바렉스 연구소장, 이호준 미래창조과학부 사무관이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벨벳애플 대량재배 농장 개소식에 참가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생명공학연구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해외생물소재센터(센터장 최상호)는 코스타리카의 항염증 고활성 식물, 벨벳애플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대량 재배 농장을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스타리카의 어스대(University of Earth)에서 21일(현지 시간) 열린 개소식에는 정병선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및 란달 가르시아 인비오(INBio) 원장, 최상호 해외생물소재센터장 및 주 코스타리카 대사관 및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벨벳애플(Diospyros blancoi A. DC.)은 열대우림지역에서 고루 분포하는 감나무과 식물로서, 코스타리카 현지에서는 마볼로(mabolo)라고도 불리며, 열매는 적갈색 껍질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맛과 향은 우리나라의 감과 유사하다. 해외생물소재센터 연구팀은 2008년부터 코스타리카 인비오(INBio)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이 식물의 추출물이 염증성 알레르기, 천식, 노화방지 예방에 뛰어난 효능을 보이는 점을 확인했다.
장규태 생명공학연구원장은 “이번 GAP 대량재배농장 개소가 유용한 해외생물자원의 발굴에서부터 산업화지원까지의 전 과정을 자원 보유국가와 함께 진행함으로써, 나고야 의정서를 준수하는 세계적 모범사례를 만들고 양 국가의 생명공학 발전과 과학외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