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AI 다시 고개 드나… 충남 청양 산란계 농장 간이검사 ‘양성’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전남 해남군 마산면 육용 오리농장에서 22일 오전 방역당국 관계자가 살처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전남 해남군 마산면 육용 오리농장에서 22일 오전 방역당국 관계자가 살처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청남도 청양군 비봉면 한 산란계 농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충남도는 22일 “방역본부 요원의 전화 예찰 과정에서 AI 의심 증상이 발견돼 간이검사를 한 결과 AI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오늘 오후께 나올 예정이다.


도는 이날부터 해당 농장에서 키우던 닭 9만 마리와 인근 3㎞ 내 33개 농가에서 키우는 닭과 오리 1,108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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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에서 AI 의심 신고는 지난달 10일 이후 43일 만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 축산농가는 예당저수지 상류 지역에 위치해 가창오리가 북상하는 경로에 있다”며 “철새 분변을 수거해 정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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