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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이혼 “아이만 보면 화가 나 스트레스 풀어” 과거 고백…갑상선암 수술까지?

오윤아 이혼 “아이만 보면 화가 나 스트레스 풀어” 과거 고백…갑상선암 수술까지?오윤아 이혼 “아이만 보면 화가 나 스트레스 풀어” 과거 고백…갑상선암 수술까지?




오윤아가 결혼부터 이혼, ‘싱글맘’으로 살아가며 겪은 고충에 대해 진솔하게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오윤아가 출연해 이혼은 물론 그간 겪었던 다양한 심적 고충에 대해 전했다.

오윤아는 레이싱 모델로 데뷔해 배우로 전향했다. 이에 “이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연예계 데뷔하고 사람들의 선입견이 트라우마가 됐다. 남자들이 나를 쉽게 보고 연락하고, 술 한 잔 마시고 덮치려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런 게 너무 힘들었다. 결혼을 빨리하면 탈출구가 될 것 같았다”며 20대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했다.

오윤아는 이혼 후 싱글맘이 된 후 겪었던 고충들에 대해 “아들이 발달이 늦는 것도 있었지만 영양 상태도 좋지 않았다. 5살 때 9.5kg 정도 나갔다”면서 “아이가 굉장히 예민한 편이라 부모의 돌봄이 필요했는데 나는 일하려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나 역시 많이 아파 병원에 입원을 자주 하던 때였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가 없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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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너무 힘이 드니까 아이만 보면 화가 나더라. 왜 이렇게 힘든 일만 생기나 싶었다”면서 “어느 순간 아이한테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이러면 안 되겠다 싶었다. 내가 행복해져야겠다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밝혔다.

“어느 순간 아이한테 스트레스를 풀고 있더라. 내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할 수 있겠더라. 이혼 후 더 열심히 일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택시’에 함께 출연한 아이비는 놀라운 사실 하나를 전했다. 배우 오윤아가 몇 해 전 갑상선암 수술을 했다고 밝힌 것이다.

아이비는 “너무 힘든 일이 많았지만, 아이를 위해서 진짜 열심히 희생해서 살았던 모습을 보면 참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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