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은 23일 서울시 양재동 한국교총회관에서 2017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노총은 총투표에 앞서 각 정당의 대선 후보들에게 노동관계법, 양대지침, 성과연봉제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묻고 각종 정책에 대한 평가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노총은 후보들의 답변을 토대로 자료를 만들어 총투표 전 조합원들에게 제공한다.
한노총은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위원장을 포함한 상임 임원의 정계진출을 차단하는 규약개정안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 따르면 위원장과 상임 임원은 임기 중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 활동을 할 수 없고, 선출·임명직 공직을 맡아서는 안된다. 위반 시 즉각 직무가 정지된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