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이란 연령과 성별, 장애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제품, 환경 등에 적용되는 디자인이다.
도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보행환경 개선 사업지역으로 5곳을 선정하고 2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선정된 5개 지역은 소규모 보습학원이 밀집된 광주시 광남초등학교 주변, 구도심 주거지가 밀집된 의정부시 경의초등학교 주변, 용인시 성산초등학교 주변,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구리시 인창초등학교 주변, 도시기반시설이 낙후된 양평군 양평동초등학교 주변이다.
이 지역들은 혼잡하고 불법주차 차량이 많아 보행환경이 좋지 않고 어린이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곳이다. 도는 차량 속도를 줄이기 위한 ‘차로 폭 좁힘’ 반영, 눈에 쉽게 띄도록 설계된 통학로 ‘인지향상 디자인’ 적용, 보도와 높이가 같은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노면 요철포장’ 등을 하기로 했다.
윤태호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시설개선 후 사업지역을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통학로인 ‘키즈존(Kids-Zone)’으로 지정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