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콩쿠르의 주역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리사이틀을 열고 세계 무대로의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2시간20여분간 이어진 이날 무대에서 조성진은 베르크 소나타 Op.1, 슈베르트 소나타 19번 등을 1부 레퍼토리로 선보이고 2부에서는 쇼팽 프렐류드 24곡 등을 연주했다.
앞서 조성진은 카네기홀 독주회가 어린시절부터 꿈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성진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을 입증하듯 티켓 판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고 공연 당일에도 2,800석의 객석이 가득찼다.
국내 공연 역시 매진 행렬이다. 오는 5월7일 대구 수성 아트피아에서 열리는 리사이틀은 이미 매진됐다. 5월6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펼치는 리사이틀은 다음달 17일 예매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