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정부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본 로드맵’에서 제시한 3,580만톤의 건물부문 감축목표를 달성하고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적극 이행하기 위해 오는 연말까지 패시브 설계기술을 적용해 난방, 냉방, 급탕, 환기, 조명 등 5대 에너지에 대한 설계기준을 제시한다.
철도공단은 신재생에너지 공급비율을 비롯해 에너지 성능 향상 정도에 대한 단계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기존 역사의 용도별 에너지 사용량·에너지원 적합성 등 현황 모니터링을 통해 냉·난방 구역 배치 계획·운영관리 방안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에 여행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까지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수형 철도공단 건설본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립되는 새로운 기준을 신축역사 설계와 시공에 반영하면 기존 역사에서 발생하던 막대한 에너지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