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KMAC(한국능률협회컨설팅)가 주관하는 ‘2017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저비용항공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KMAC가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2004년부터 14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약 4달간 산업별 전문가와 증권사 애널리스트,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번 조사는 고객·주주·직원·사회·이미지 가치, 혁신 능력 등 종합적인 부분에서 이뤄졌으며, 에어부산은 전년대비 모든 가치 부분에서 큰 폭의 지수 개선을 보였다. 특히 무료 기내식 제공 등 에어부산이 취항 초기부터 제공한 서비스를 인정받은 결과 고객 가치에서 타 저비용항공사를 월등한 격차로 앞섰다는 평가다.
에어부산은 지난해에도 정부와 서비스 평가 기관으로부터 거듭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 주관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서 국적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3회 연속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KCSI(한국 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 저비용항공 부문 1위 선정,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저비용항공 부문 1위 선정, 한국의 경영대상 사회책임경영 부문 최우수상 수상 등의 성과를 얻었다.
에어부산 측은 이러한 평가에 대해 에어부산이 항공사의 핵심가치인 안전과 서비스에 있어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꿈의 활주로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도 벌이고 있다. 에어부산은 그간의 내실 경영을 통해 2010년부터 흑자경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태근 사장은 “산업별 전문가뿐 아니라 타 국적 항공사 관계자도 응답한 이번 조사에서 1위에 선정된 점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안전과 서비스 두 가지 기본 원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끊임없는 서비스 개선과 혁신을 통해 더욱 존경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