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아름다운 얼굴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피부의 탄력이다. 피부 탄력은 얼굴에 눈에 띄는 주름이 없고 자연스러운 볼륨감이 유지됐을 때 돋보인다. 나이가 들수록 얼굴 살이 늘어지고 주름이 생기는 것은 피부가 노화되면서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일단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 눈가 및 입가에 주름이 생기기 쉽고 뺨 부위에 얼굴 살이 빠지면서 살이 늘어지고 움푹 패이기도 한다. 이런 경우 얼굴 전체적으로 볼 때, 볼륨이 줄어들기 때문에 실제 나이보다 훨씬 노안으로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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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젊고 탄력 있는 동안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떨어진 피부 탄력을 되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탄력은 피부 진피층 속 콜라겐이 얼마나 유지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그러나 피부 속 콜라겐은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감소하기 때문에 줄어든 콜라겐의 양을 어떻게 보충하느냐가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관건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피부 속 줄어든 콜라겐을 되살려주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콜라겐 생성 촉진 주사로 스컬트라가 주목 받고 있다. 스컬트라는 피부 진피층에서 콜라겐이 차오르도록 도와주어 주름을 완화시킬 뿐 아니라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스컬트라는 일반 필러와 달리 시술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시술하고 난 후 6주가 지나면서 얼굴의 볼륨 효과를 느낄 수 있고, 12~13개월이 지나면서 효과가 극대화된다.
시술 직후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피부 자체에서 콜라겐을 생성해 서서히 볼륨을 만들기 때문에 다른 시술과 달리 자연스러워 보이고 시술 후 2년 이상 효과가 유지되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압구정 웰스피부과 이원신 원장은 “스컬트라의 경우 주사형의 안티에이징 시술이기 때문에 간혹 시술 자체를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스컬트라 시술도 다른 안티에이징 시술과 마찬가지로 피부 구조에 대한 이해가 높고 시술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에게 받아야 안전성과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해당 병원에서 정품 사용과 정확한 함량을 준수하는지를 꼼꼼하게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