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화여대 특혜 개입' 김상률 전 靑 수석 특검 소환

정유라 입시 특혜 대가로 이대에 정부지원 선정 특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연루된 ‘이화여대 특혜 의혹’과 관련,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2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

김 전 수석은 이날 당초 예정됐던 오후 2시보다 빠른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김 전 수석은 ‘최씨의 국정농단 사실을 몰랐나’, ‘차은택·송성각과 관련돼 청와대에 입성했나’ 등 질문에 아무 답을 하지 않은 채 엘리베이터를 타고 조사실로 올라갔다.


특검은 참고인인 김 전 수석을 상대로 이대의 재정지원 사업 특혜 제공과 관련해 역할을 한 사실이 있는지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이대는 정씨에게 입학과 학사관리 과정에 특혜를 주고 그 대가로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대는 사립대 중 유일하게 박근혜 정부 들어 신설된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6개에 모두 선정되는등 각종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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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수석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연루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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