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71회는 ‘널 키우다 보니 내가 컸구나’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이범수가 소다남매가 다니는 유치원에 방문, 다을의 일일 선생님으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전해져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이범수는 다을이 다니는 반의 일일 교사가 돼달라는 유치원 측의 요청을 받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아이들이 자신을 알아볼 수 없도록 변장을 감행한 것. 이범수는 촌스러운 장발가발을 뒤집어 쓴 뒤, 잠자리 선글라스와 콧수염으로 얼굴을 꽁꽁 싸매고 유치원에 입성했다. 충격적인 비주얼로 등장한 이범수의 모습에 유치원 선생님은 “소을이 아버님이세요?”라며 동공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범수는 본격적으로 다을의 반에 들어가기 전에 소을을 만나 변장 점검을 받았다. 다을과 반 친구들에게 웃음을 주고자 한 이범수의 바람과는 달리, 소을은 “애들 다 울겠는데?”라며 팩트폭력을 안겨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소을의 조언을 받아들인 이범수는 본인을 ‘까불이 선생님’이라고 소개하며, 한층 순화(?)된 비주얼로 다을과 친구들 앞에 섰다는 전언. 이에 다을은 ‘까불이 선생님’의 정체를 간파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소다남매를 위해 충격적인 변장까지 감행한 이범수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범아빠 눈물겨운 부정 엄지척”, “다을이 놀란 듯! 어리둥절 표정 넘나 귀엽다”, “범아빠 분장을 은근히 즐기는 것 같은데? 잘 어울린다”, “훈훈한 소다네 가족 응원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171회는 오는 26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