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T, AT&T·퀄컴·에릭슨 등과 5G 시대 앞당긴다

3GPP(표준화 협력기구)에 5G 혁신 및 일정 가속화 공동 제안

MWC서 NGNM 이사회 참석

사업자 간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 기술 신규 5G 기술로 제안

SK텔레콤 직원들이 을지로 본사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선도 사업자들과 함께 5G 기반의 로봇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 직원들이 을지로 본사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선도 사업자들과 함께 5G 기반의 로봇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직원들이 을지로 본사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선도 사업자들과 함께 5G 기반의 로봇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 직원들이 을지로 본사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선도 사업자들과 함께 5G 기반의 로봇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함께 5세대(5G) 이동통신 조기 상용화를 위한 표준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26일(현지시간) SK텔레콤은 AT&T·에릭슨·보다폰·퀄컴 등 6개 기업과 5G 네트워크 구조 혁신 및 표준 작업 가속화를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에 공동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제안한 것은 올해 안으로 5G와 LTE 망을 융합하는 ‘NSA’표준을 완료해달라는 것이 골자다. NSA는 5G 및 LTE 망을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활용하는 기술로, 기존 LTE 망을 5G 상용화에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ICT 기업들이 5G 인프라 및 단말 개발을 조기에 시작하고, 2020년으로 예상되는 5G 상용화 시기를 앞당긴다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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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측은 “4차 산업의 핵심 동인인 5G를 조기 상용화하기 위해 핵심 기술들이 선제적으로 개발되고 있지만, 표준화 일정으로 인해 시기를 앞당기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 글로벌 ICT 기업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설명했다.SSK텔레콤은 또 이날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NGMN(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연합체) 보드 미팅에 참석해 사업자 간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 기술 공동 연구를 제안했다. 가상화를 통한 효율적 네트워크 운용을 지원하는 사업자 간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 기술이 5G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어, NGMN의 연구 과제로 최종 승인될 전망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Network)기술원장은 “5G 표준화 작업 주도, 핵심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앞장 설 것”이라며 “27일 개최될 5G 컨퍼런스에서 SK텔레콤의 5G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5G 상용화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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