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중기청, 경북 북부등 지방사무소 3곳 문 연다

본청에 중소기업 해외진출 도울 국제협력과도 신설

지방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전담 조직들이 다음달에 잇따라 문을 연다. 해외협력을 강화하는 조직도 새로 만들어진다.

27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경북과 전남, 강원 등지의 중소기업지방청 사무소 신설과 지방청 수출역량 강화 등을 담은 중기청 직제개편안이 28일 공포·시행된다. 이번 직제개편안을 보면 안동과 순천에 들어서는 경북북부사무소, 전남동부사무소는 각각 3명의 직원이 3월 10일과 24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강릉에 신설되는 강원영동사무소는 3월 16일에 개소한다. 이들 사무소는 기존에 각 지역을 관할하는 지방청이 있지만,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지방 중소기업들의 사무소 설치 요구가 많아 이번 직제개편안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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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도로 중기청 본청에는 국제협력과가 신설돼 앞으로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국가별 협력 체계 구축을 강화한다. 아울러 중기청은 제주도 지역의 경우 특별자치도가 되면서 폐지된 지방청의 업무를 대체하기 위해 현재 제주에 있는 중소기업 해외수출지원센터 인력을 지금보다 2배 가량 늘려 20명까지 확대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최근 중소기업들의 해외수출과 판로 개척 등에 대한 요구가 많아 지방 조직들을 새로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 지방 중소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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