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잭맨은 27일 오전 CGV 왕십리에서 온라인 화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 영화 ‘로건’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제임스 맨골드 감독님에게 이 영화가 어떤 비전을 가졌으면 좋겠는지 계속 이야기를 한 적 있다. 이 영화가 베를린영화제에서 시사가 됐으면 좋겠단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실제로 2년 후에 그 바람이 이뤄졌다. 제가 ‘로건’ 영화에 가진 비전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영광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로건’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7일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레드카펫 및 월드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영화가 공개된 후 전 세계 언론의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어내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공식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마지막 ‘울버린’, ‘로건’을 연기한 휴 잭맨을 비롯해 ‘프로페서 X’ 역의 패트릭 스튜어트, 돌연변이 소녀 ‘로라’ 역의 다프네 킨, 그리고 영화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은 영화 ‘로건’은 오는 28일 전세계 동시 개봉하며, 한국에서 가장 먼저 오픈될 예정이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로건’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6.2%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27일 오전 11시 00분(한국시간) 대만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로건’의 라이브 컨퍼런스를 진행은 가수 브라이언이 맡았다. 이어 오전11시 32분(한국시간)부터는 네이버 V앱 무비채널을 통해 ‘V앱 스팟 라이브’가 생중계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