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2017년 특별교통수단 발전방안’을 수립해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올 상반기 중 25억원을 들여 낡은 두리발 차량 50대를 ‘쏠라티’와 휠체어 2인승 ‘올뉴카니발’ 등으로 교체한다. 외곽지역의 두리발 이용대기 시간이 줄이기 위해서는 기장·해운대권, 사하·강서권, 중·영도권 등으로 권역을 나눠 두리발 차량을 고정 배치하기로 했다. 모바일 앱을 개발·보급해 상담원과의 연결시간도 줄이고 다인승 두리발을 활용한 관광약자 시티투어 사업 등도 추진한다. 부산에는 현재 두리발 118대, 장애인콜택시 1,071대가 운영 중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