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이달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6’ 출시를 앞두고 사전 마케팅에 돌입했다. 지난해 10월 ‘아이폰7’ 출시 이후 다소간 잠잠했던 이동통신 시장이 다시 한번 달아오를 전망이다.
2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032640)는 G6를 직접 써보고 구매하려는 고객 대상의 체험존을 이통 3사 중 최대 규모인 전국 700여 개 매장에서 오는 2일부터 운영한다. 또 오는 2일부터 9일까지 카카오톡을 통해 예약가입 신청을 받는다.
SK텔레콤(017670)은 ‘iKB국민카드’로 G6 기기 할부금을 결제한 고객 중 전월 카드 사용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1만5,000원을, 70만 원 이상이면 2만1,000원을 카드 청구금액에서 각각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T(030200)는 현대카드와 손잡고 내놓은 ‘프리미엄 슈퍼카드’를 이용해 G6를 구입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50만 원의 통신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카드 이용실적이 월 100만 원 이상인 고객은 ‘올레 CEO우리카드’로 최대 72만원 할인 혜택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이통 3사 예약 가입 고객 모두에게 정품케이스와 액정파손 1회 무료이용권을 제공하고 4월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는 이어폰 등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한편 G6는 △18:9 비율의 5.7인치 풀비전 대화면 △업그레이드 된 광각 카메라와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 △일체형 디자인과 한 손에 들어오는 그립감 등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