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검 수사 종료를 앞둔 이들의 노고에 입장을 전했다.
지난 27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특검에게 불같은 박수를 보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역대 이런 특검은 없었다. 역사와 국민이 당신들을 기억할 것이다. 그동안 너무 수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작년 12월 22일부터 90일간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해온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노력을 치켜세운 것이다.
특검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했으나 황 권한대행이 이를 불승인하며 28일을 끝으로 특검의 공식 수사는 종료되어 마지막 출근을 했다.
최순실 게이트 관련 수사는 특검에서 검찰로 넘어갈 예정이다.
한편, 90일간의 대장정을 마친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가 공식수사 기간 마지막 출근길에도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오전 8시48분께 박 특검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출근했으며 전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수사 기간 연장을 거부하면서 특검은 이날 공식 수사 활동을 마무리한다.
‘수사가 끝나서 시원섭섭하겠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리 좀 되면”이라는 짧은 대답만 남긴 채 조사실로 향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