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성주 골프장에 사드 배치를 위한 철조망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국방부는 롯데 측과 교환부지에 대한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남양주와 성주의 부지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성주골프장의 감정평가액은 약 890억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따라 군은 헬기 등을 동원해 울타리 등 관련 장비를 공수해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작업은 지역 예비사단인 제50보병사단이 관할을 맡고 경찰과 협조해 경계작전에도 돌입한다.
초병의 무장상태 등은 보안문제로 밝히지 않았다.
특히 국방부는 지역 주민의 반대 때문에 헬기로 철조망을 공수하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마찰과는 별개로 작전 수행의 일반적인 부분”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드 배치는 지난해 지역주민들의 반발에도 성주에 배치 결정이 되면서 큰 반발을 산 바 있다.
[사진 = 중국일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