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지난해 4·4분기 경제성장률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같지만 시장예상치 2.1%를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3·4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5%로 경제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경제성장 둔화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됐던 수입 증가율은 전 분기 대비 8.3%에서 8.5%로 또 다시 증가했다. 반면 수출은 더욱 감소해 무역수지 적자가 지난 속보치보다 GDP 성장률을 1.7%포인트 삭감시켰다.
하지만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 상승률이 2.5%에서 3.0%로 보정되면서 GDP 성장률 하락을 상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