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신임 사장에 문재도 전 차관 취임

문재도(사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일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문 사장은 “신보호무역주의와 해외 수주절벽, 글로벌 환율전쟁 등 어려운 대외여건 아래에서 우리 기업의 대외거래와 관련한 위험을 적극적으로 담보함으로써 수출과 해외투자를 늘릴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문 사장은 차관 재직 시절 탁월한 이해관계 조율 능력과 꼼꼼한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해 총 6개 통상협정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차분하고 온화한 성격에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로 산업부 내 선후배들의 신망 또한 두텁다.

문 신임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통상지원심의관, 지식경제부 산업자원협력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