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식을줄 모르는 SM6 인기…르노삼성 2월 국내 판매량 87.8% 급증

QM3 재고 부족 출고 지연에도

SM6 물량 대폭 늘며 전체 판매 크게 늘어

3월 QM3 판매 더해 성장세 이어갈듯

르노삼성 SM6르노삼성 SM6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세단 ‘SM6’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국내 판매량이 SM6의 활약에 전년동기대비 87.8% 급증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량은 8,008대였다. 수출은 13.7% 늘어난 1만2,574대였다. 2월 전체 판매량은 34.3% 늘어난 2만582대였다.


국내 판매 모델별로는 SM6가 3,900대로 전년 동월(287대) 대비 10배 이상 급증했다. SM6가 지난해 3월 출시된 만큼 지난해 2월 판매량이 저조했던 기저효과가 이유다. 이밖에 QM6가 2,513대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나머지 차종들은 판매가 많이 줄었다. SM7(629대)은 1.6% 감소했다. SM5(416대) 68.1%, SM3(487대) 43.2% 줄었다. QM3는 단 2대만 출고돼 99% 가량 급감했다. QM3는 일시적 물량 부족이 원인이었다. 전기차인 SM3 Z.E.는 56대가 판매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2배 이상 판매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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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달 QM3의 1월~2월 계약물량까지 포함해 본격적인 출고가 진행되면 3월 QM3 판매집계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해싿.

르노삼성차 2월 수출은 닛산 로그 외에 SM6와 QM6의 수출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1만2,574대를 기록했다. QM6는 호주, 터키, 중동, 남미 일부 국가를 시작으로 수출 판로 확대가 진행 중이다. 6월 본격적인 유럽 출시를 앞두고 이달 선적을 시작한다. 르노삼성차는 닛산 로그와 QM6를 앞세워 다시 SUV 주력 수출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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