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안 경찰 야구단 감독이 이스라엘과의 경기 이후 “투수들이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2일 유승안 감독은 이스라엘에게 2-5로 패한 이후 인터뷰에서 “투수들이 생각보다 괜찮았다”라면서 “왼손 타자들도 좋았다”고 전력을 평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스라엘은 선발 제이슨 마르키스부터 총 8명의 투수를 투입했고 2실점으로 막았는데, 게이브 크라머, 조쉬 제이드 등은 150km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선발 마르키스에 대해서도 “생각보다 구속이 올라와있었다. 볼 끝이 좋아 타자들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최근 한국 3~5번 타자들이라면 못 칠 것이다. 긴장을 해야 한다”고 타자들의 컨디션이 올라와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유승안 감독은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라이언 라반웨이 포수에 대해서도 주목했는데 “투수들의 퀵모션이 1.3초 정도 나왔더 도루를 지시했는데 두 번 다 죽었다. 포수가 만만하지 않다는 뜻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WBC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