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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크버스’ 조성모, ‘볼빨간 사춘기’는 눈여겨 보는 후배 가수..."함께 노래하고파"

5일 (일) 방송 예정인 스카이드라마(skyDrama) ‘주크버스’ 8회는 ‘대부 특집’으로 ‘힙합 대부’ 현진영과 ‘발라드 대부’ 조성모, 파릇파릇한 ‘대부 꿈나무’ 강현준이 출연한다.

/사진=스카이라이프티브이/사진=스카이라이프티브이





이날 현진영은 ‘주크버스’를 위해 2002년 이후 끊은 랩 실력까지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뿐만 아니라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로 강허달림의 ‘외로운 사람들’을 불러 MC 탁재훈의 열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현진영의 파워풀한 라이브 실력에 MC들은 일동 박수갈채를 보내며 감탄했다. 이에 현진영은 “마침 지금이 목 풀릴 시간이라 잘 불렸다. 딱 밤무대 나갈 시간”이라고 엉뚱한 말로 응수했다.

탁재훈이 “옛날에 밤무대에서 현진영을 많이 봤다”고 동의하자 현진영은 “컨츄리꼬꼬도 밤무대에 많이 출연하지 않았냐”며 과거의 기억을 꺼냈다. 이에 탁재훈은 “맞다. 현진영 다음이 나였다. 컨츄리꼬꼬가 엔딩이었다”고 인정했다.

한편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조성모는 “나는 히트곡이 발라드라 밤무대에 많이 서지 못했다”고 한 발 물러났다. 그러자 탁재훈은 “밤무대 포스터에서 많이 봤는데 무슨 소리냐”며 어이없어 했고 현진영 역시 “회사 대표 됐다고 이미지 관리하는 것이냐”며 거들었다.

급기야 탁재훈은 “조성모가 ‘발라드의 황태자’가 아니라 ‘밤무대의 황태자’라는 소리까지 있었다”고 음해하며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조성모는 “요즘 눈여겨보는 후배 가수가 있냐”는 질문에 자신의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한 인연이 있는 대세 듀오 ‘볼빨간사춘기’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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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22살로 돌아가 다시 데뷔하게 된다면 이런 노래를 불렀을 것”이라며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를 선곡한 조성모는 “22살의 마음으로 불러보겠다”는 말로 노래를 시작했다.

약 20년 전과 다를 바 없는 맑은 음색은 주크버스의 탑승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여기에 ‘주크걸’ 유성은의 즉흥적인 화음까지 녹아 더욱 감미로운 노래가 완성되었다고 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조성모는 가수가 아닌 프로듀서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달게 되었는데 조성모의 특급 프로듀싱을 받은 주인공은 조성모가 설립한 레이블 ‘아프로 뮤직’의 보컬 강현준이다.

이날 조성모와 함께 탑승하여 ‘주크버스’에서 첫 방송 출연의 꿈을 이뤄낸 강현준은 MC 탁재훈이 롤모델이라고 밝혔고 첫 곡으로 그의 노래인 ‘참 다행이야’를 선곡해 불렀다.

조성모의 미성을 그대로 빼다 박은 강현준의 가창력에 성대결절로 노래를 자제하고 있던 탁재훈이 듀엣을 자청했을 정도였으며 칭찬에 인색한 탁재훈이 “최근 내가 들은 ‘참 다행이야’ 중 가장 잘 불렀다. 투자 할 가치가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딘딘 역시 뛰어난 가창력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현진영 역시 “가요계 거물이 나타났다”고 말하며 ‘대부 꿈나무’ 강현준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한 시대를 풍미한 현진영, 탁재훈, 조성모. 이들이 최전성기를 누릴 당시 벌어졌던 밤무대 관련 에피소드는 오는 5일 (일) 밤 11시 스카이드라마(sky Drama) ‘주크버스’ 8회에서 더 상세히 공개된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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