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버저비터>에서 ‘Y팀의 정신적 지주’를 담당하고 있는 박현우가 눈에 띄지 않아도 자신의 포지션에 충실한 모습으로 은근한 감동을 전한 것.
지난 3일(금) 방송된 <버저비터> 5화에서는 완벽한 팀워크의 폭발로 경기를 주도하며 W팀에 압승을 거둔 Y팀의 경기가 전파를 탔다. 팽팽하던 전세가 Y팀에게 점점 유리하게 흐르며 연속된 득점 뿐만 아니라 팀의 모든 선수가 경기를 즐기는 모습으로 지켜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특히 Y팀의 ‘정신적 지주’를 담당하는 포워드 박현우는 공격 포지션의 팀원보다 눈에 띄지 않지만 묵묵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내는가 하면, 잦은 부상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노련함과 든든한 수비로 팀의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인터뷰에서 박현우는 농구에 대해 이야기 하며 “어린 나이에 농구는 탈출구였던 것 같아요. 힘든 시기에 의지할 수 있는 게 농구였는데 부상으로 농구를 못하게 되니까 많이 힘들었죠. 방황도 많이 했고..”라며 눈시울을 붉히는데 이어 “눈에 안 띄어도 좋아요. 승리를 하기 위해서 서로가 하나가 되는 순간이 너무 감사해요.”라며 맏형다운 듬직한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안기기도.
이렇게 묵묵하게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존재감을 발휘한 박현우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하는 tvN <버저비터>에서 만날 수 있다.
/서경스타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