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주식시장서 100만원 이상 초고가주 급감

8개서 3개로...1,000원 미만 저가주는 하락률 가장 높아



최근 1년 사이에 100만 원 이상의 초고가 주식이 8종목에서 3종목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00원 미만의 저가주는 주가하락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전체 상장종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5년말 기준 100만 원 이상 초고가주는 8종목이었으나 2월 말 현재는 3종목에 불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0만 원 이상 초고가주였던 종목이 큰 폭의 주가하락을 기록하면서 100만 원 아래로 추락한데 따른 것이다. 오뚜기는 38.9%, 오리온은 38.8%, LG생활건강은 16.4%, 태광산업은 11.7%, 영풍은 9.7%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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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별로 보면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최상위 가격대의 비중은 줄었고 1,000원 미만 가격대의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0만원 이상은 102개에서 89개로 1.5% 감소한 반면 1000원 미만은 15개에서 22개로 0.8% 늘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3만원 이상은 88개에서 68개로 1.7% 감소한 반면 1,000원 미만은 30개에서 37개로 0.6% 늘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저가주의 평균 주가하락이 두드러졌다. 1,000원 미만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평균 35.2%, 코스닥시장에서는 25.1%가 떨어졌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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